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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전주서곡중, '교권회복 등굣길 캠페인' 실시] 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와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와 전주서곡중학교(서곡중)는 학생, 학부모, 교사 자치회와 협력하여 '교권회복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서곡중 교권회복 교육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최근 잦은 아동학대 신고와 불법적인 녹음 등으로 인해 저하된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교육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권회복 다짐 챌린지와 선언식을 진행하면서, 교권회복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교권회복을 통해 보다 행복한 학교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 공감대를 조성했다.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은 "선의의 교육활동마저 악의적으로 호도하여 아동학대로 신고하거나 부당한 민원을 제기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선생님들의 교육 의욕이 크게 저하된 상황"이라며 "문제 학생들을 통제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선량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는 현실이 교사 존중 인식 개선을 통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서곡중 이원형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사랑과 존중이 공존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권회복 주간 활동의 하나로, 학생, 학부모, 교사 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추진되었다."며 "존경받는 스승과 사랑받는 제자가 더불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전북교총 측은 향후에도 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교권회복 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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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특별법 발의에 교육계 우려 목소리 커져, 학생생활지도고시와의 충돌 불가피해져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이 교육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 법안은 학생인권에 관한 다른 법률에 우선해 적용되는 것으로, 통과될 시 작년에 시행된 '학생생활지도고시'를 무력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인권특별법은 20여 쪽 분량으로, 학생의 책임과 의무는 단 2항만 모호하게 규정하고 있다. 반면, 교사의 훈육과 훈계를 위축시킬 수 있는 조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제2장 5절 18조 2항은 "교육부장관, 교육감, 교직원은 학생에게 양심에 반하는 내용의 반성, 서약 등의 진술을 강요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학생생활지도고시 제13조에서 제시한 '성찰하는 글쓰기' 등의 훈계 방법을 제한할 수 있다. 학생생활지도고시는 교육부가 지난해 9월 1일부터 시행된 조치로, 학교의 장과 교원에게 부여한 학생생활지도 권한의 범위 및 방식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여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고시다. 핵심은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불가능, 학생 분리 가능, 보호자 인계하여 가정학습 가능, 학생 물품 분리.보관 가능, 소지 물품 조사 가능, 생활지도 불응 시 조치 가능한 내용이 주요 핵심이다. 이는 서이초 사건으로 곪아 터진 교권추락에 대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로 학생의 인권에 초점을 맞춰진 생활지도의 보완적인 조치라는 평가다. 전북교사노조는 학생생활지도고시가 교육현장에 안착하기도 전에 또 다른 법안이 초래할 혼란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노조는 학생인권특별법이 학생의 책임과 의무를 모호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교사의 훈육과 훈계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생인권센터와 학생인권옹호관에게 과도한 권한이 부여될 경우, 전북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교권 침해 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대한초등교사협회 또한 학생의 권리와 교사의 권리 조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초교협은 학생인권특별법이 교육현장의 균형과 질서를 해칠 위험이 있으며, 현실적인 교육환경과 교사들의 어려움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교육계는 학생인권이 중요하다는 데에는 공감하면서도,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생의 권리가 일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육활동을 위해 어떤 제한이 어느 수준까지 필요한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숙의나 공론화의 과정 없이 각자의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저마다의 권한을 발휘하며, 학생의 인권을 기계적으로 나열하는 수준의 법리가 난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인권특별법과 학생생활지도고시를 둘러싼 논란은 학생의 권리와 교사의 권리, 나아가 교육의 본질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교육계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 과정을 거쳐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법안과 고시가 조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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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 오준영회장 인터뷰】 제35대 최연소 평교사 출신 전북교총회장 인터뷰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 제35대 회장에 오준영 회장이 당선되었다. 최연소 평교사 출신인 오 회장은 기존의 보수적인 색채가 남아있던 단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미래교육신문은 오준영 신임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의 포부와 계획을 들어보았다. 이번 인터뷰는 대한초등교사협회장,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전교조전북지부장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오 회장의 당선 소감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인터뷰를 통해 오 회장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을 언급하며 변화와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의 젊은 감각과 열정이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 전북교총 최연소 평교사 출신 회장을 선출되었다. 축하드리며, 인사부탁드린다. ▷ 안녕하십니까.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오준영입니다. 전북교총은 평교사 출신의 회장님은 이미 계셨습니다만 최연소 나이(42세)로 제35대 전북교총 회장에 선출되었습니다. 전북교총 35대 회장단의 캐치프레이즈는 “선생님이 우선입니다, 교육자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입니다. 이 말대로 선생님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의 교육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습니다. ▶ 교총에서 40대 젊은 평교사 회장 선출의 의미가 크다. 전북에 이어 보수적인 충남에서도 40대 회장이 선출되었다. 교총 회원들의 특별한 요구가 있다고 보는가? ▷ 40대 초반의 평교사 회장 선출은 교총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대개 교총 회장의 이미지는 연배가 있으신 교장, 또는 교수가 떠오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는 교총 내부에서 이미 변화와 쇄신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전 한국교총 회장 정성국 국회의원 당선자(부산 진구 갑) 역시 평교사 출신이었고, 공석이 된 한국교총 선거가 지금 치러지고 있는데, 역시 평교사 출신의 40대 초반의 젊은 회장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한 상태입니다. 교총 회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교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는 교총 회원들의 특별한 요구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취임 이후 가장 중점적으로 챙기는 일이 무엇인가? ▷ 취임 이후 열일을 제쳐두고 가장 우선적으로 챙기는 일은 역시 ‘교권’입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다 하더라도 학교 현장에 악성 민원이 발생하거나, 정당한 교육활동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일부 보호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현장 교원이 발생하면 즉시 학교로 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원의 아프고 힘든 마음을 헤아려 끝까지 선생님과 함께 할 것을 선생님께 약속드립니다. 이후에도 교권보호위원회, 변호사 자문, 선생님을 위한 전북교총 의견서 작성 등을 통해 선생님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습니다. 또 4월 28일부터는 매주 등굣길 캠페인를 통해 ‘교권회복’을 위한 학생, 교원들과의 만남을 갖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회원과의 소통을 빈번하게 갖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생님 존중 풍토’조성을 위한 노력에 동참을 약속받았으며 또 지역 상생을 위한 향토 기업과의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거의 매주 회원들에게 휴대폰 메신저를 통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매월 한 차례 온라인 zoom연수를 통해 회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플로깅대회, 배구대회, 스크린골프대회 등 즐거운 행사를 주최하여 선생님들의 다채로운 삶을 함께 그려나가고자 노력합니다. ▶얼마전 고(故) 무녀도초 교사의 순직인정을 위해 전북교총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안다. 어떤일을 지원하고 있는가? ▷ 故 무녀도초 선생님은 전북교총의 오랜 회원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죽음 직후, 말도 안되는 추측성 보도들이 난무할 때 전북교총은 고인의 죽음이 승진이나 갑질과는 상관없이 ‘업무과다’임을 한결같이 강조해왔습니다. 또한 3학급 규모의 소규모학교에서 근무해야하는 선생님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이 개선되어야 함을 꾸준히 요구했습니다. 현재 재심이 청구된 상태인데, 전북교총은 재심은 물론 향후 생길지도 모르는 행정소송 비용도 유족에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근 전북교육청의 현장체험학습 시간 제한으로 현장교사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안다. 전북교총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해 시수 제한을 없애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 ▷ 전북교총은 작년 현장체험학습 전세버스 대란(법제처 현장체험학습 전세버스도 어린이통학차량에 준한다는 유권해석)때에도 전국의 선생님들을 대변하여 현장체험학습으로 인한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함께 토로했습니다. 강원도 모 초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중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학생을 지도했던 선생님들은 학생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지금 법정에 서 있고, 이를 위한 서명운동 결과와 탄원서를 한국교총에서 전달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여러 어려움을 딛고 학생들의 현장 방문 체험과 추억 만들기를 위해 헌신하시는 선생님들에게 실제 학생을 지도하는 시간조차 수업시간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규정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북 함께 학교에 이러한 정책제안이 올라온 것을 인지하자마자 도교육청 해당과에 즉각 전화통화를 통해 강력하게 요구하였고, 현장체험학습 뿐 아니라 학습발표회나 학교 교내 행사 등 실제 학생과 교사가 함께 교육하는 시간만큼은 8교시까지 수업시간으로 인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중학교에는 현장체험학습 시수가 아직 7교시로 제한되어있습니다. 중학교 역시 현장체험학습 시수 제한을 8교시까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겠습니다. ▶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전교조 전북지부장, 모두 젊은 40대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가? ▷ (다른 단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우나) 전북교총과 양대노조 위원장님들이 모두 전주교대 출신이며 학교를 함께 다녔을 정도로 근접한 연령인 것은 사실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관리자(교장,교감,교육전문직)의 가입이 제한되는 노조에 비해 관리자는 물론 교수까지 가입이 가능한 교총이기에 교총의 40대 평교사 회장이 조금 더 눈에 띄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기초학력, 에듀테크, IB 교육 등 서거석 교육감 체제에서의 전북교육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 초등학교에서의 총괄평가를 부활하고 기초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전북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노력은 만점을 주고싶습니다. 또한 미래교육을 표방하는 전북교육의 에듀테크는 기기선정과 현장 도입에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정책 이 현장에 적용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IB교육과정 도입 등에는 아직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IB교육 도입을 위해서 프로그램 사용료도 내야하고, 많은 예산을 들여 교원의 전문성 향상 연수를 해야하는데 공립학교는 5~6년을 주기로 학교를 옮기기 때문에 그 전문성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유럽의 우수 교육과정이 과연 우리 학교 정서에 들어 맞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창의력, 비판적사고, 문제해결력, 협업, 의사소통 능력의 신장을 중심으로 한 IB 교육프로그램은 매우 훌륭합니다만 현행 우리나라의 학년제가 12년인 것에 반해, IB프로그램은 13년제 이기에 적용 학년의 배분 문제도 있습니다. IB 교육과정을 도입하더라도 전북특별자치도의 교육특례를 십분 활용하여 우리 실정과 정서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가공하고 적용되기를 바랍니다. ▶2024 총선에서 초등교사 출신인 정성국 전 교총회장이 국민의 힘 소속으로 부산 진구 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초등교사 출신 국회의원이 배출되었는데,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가? ▷ 먼저 정성국 의원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덧붙여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백승아 의원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역시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이로써 22대 국회의원에는 교사출신 의원이 셋이나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정성국, 백승아 의원은 최근까지 현장에 머물렀기에 누구보다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교육력 하락’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일부 학생, 보호자로 인해 선량한 다수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는 일이 더이상 없어야 하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한 선생님들의 ‘교육 방임’ 현상은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교사출신 의원들의 주도로 국회의 힘을 모아 법과 제도, 사회 인식 개선을 통해 우리 학교가 교육력 회복할 수 있도록, 그리고 교사가 사회적으로 스승으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정치권에서 영입제안이 온다면? ▷ 저는 교육자입니다. 국가직 공무원이며 정치기본권조차 없는 교사신분입니다. 지금껏 저의 20년 교육경력을 정치인과 연관지어 생각해 본 적이 없기에 정치권 영입제의에 대한 답변이 머릿속에서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만,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공교육의 변화와 혁신에 저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할 각오는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교감 승진을 눈앞에 두고도 전북교총 회장직에 도전했고 현재 열심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전북 2만여 교원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 먼저 귀한 인터뷰 기회를 제공해 주신 전북미래교육신문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3월부터 학생들과 교실에서, 학교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교육에 매진하시는 우리 2만 전북 교원께도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전북교총은 도내 최대의 전문직 교원단체이며 선생님의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증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튼튼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선생님의 행복과 전문성이 교육의 질을 담보합니다. 즐겁게 교육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현) 전북교육단체총연합회 제35대 오준영회장 -전주고, 전주교대 졸업 -전) 부남초.중학교 교사 -전) 전북교총 정책연구위원장 -전) 한국교총 2030 청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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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악의적 교권침해 대리고발 결단에 전교조 "환영"전교조 전북지부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교사를 대신하여 학부모를 고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전교조 전북지부는 학부모의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고소·고발로 심신이 지친 한 교사와 함께 전북교육인권센터를 방문, 교육감의 대리고발을 요청한 바 있다. 전북지부는 이 교사의 사안 대응과 법률소송비를 처음부터 지원해왔다. 다만 전북지부는 도교육청이 브리핑을 통해 사안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교사가 명예훼손 소송 등에 휘말릴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악성민원이나 고발이 재발할 경우 교사 보호를 최우선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북지부는 "전북의 여러 학교에서는 아직도 무분별한 교육활동 침해와 아동학대 신고가 일어나고 있다"며 "교권 4법과 아동학대법이 개정되었지만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학교장 민원책임제 실시와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한 법률 지원 등을 도입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보호될 수 있도록 관리자가 책임과 업무처리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교육감이 학부모를 대리 고발한 타지역의 경우 서울 2건, 광주2건, 세종 1건. 경기 4건, 충남 1건, 부산 5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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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악의적 교육활동 침해 학부모 고발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이 학부모 A씨를 공무집행방해, 무고, 상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8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대리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A씨는 자녀의 담임을 맡고 있는 담임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 2021년 4월부터 3년 동안 다수의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아동학대 신고 2회, 학교폭력 가해자 신고 3회, 다수의 각종 민원, 민사, 형사,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는 교원을 장기간 악의적으로 고통받게 한 명백한 교권침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 교육감이 학부모의 악의적인 교육활동 침해로 담임교사뿐 아니라 교육현장도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A씨를 경찰에 대리 고발하게 됐다고 전북교육청은 밝혔다. 이번 사건은 2021년 4월 수업시간에 소란스럽게 한 학생에게 담임교사가 레드카드를 부여하면서 시작됐다. 자녀가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며 A씨가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한 것이다. 하지만 담임교사는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에서 기소유예처분취소 결정으로 아동학대 혐의에서 벗어났다. 담임교사는 2021년 7월 학교교권보호위원회에서 학부모의 부당한 간섭으로 인해 교권침해를 당했다고 인정받았다. A씨가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학교의 조치가 정당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A씨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두 차례 검찰에 항고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다시 아동학대로 담임교사를 신고했다. 이 신고가 불기소처분되자 다시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했으나 기각 결정됐다. A씨는 이와 별도로 담임교사를 허위공문서작성 및 공무상 비밀침해죄로 고소했다. 이 사안은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A씨는 2021년 담임교사가 자녀를 안아준 사안으로 올해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재차 신고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7일 전북특별자치도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교육감의 대리 고발을 의결했다. 교원의 전문성과 교권을 존중하지 않는 학부모의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고소와 민원 제기는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하고 학교의 교육력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게 위원회의 판단이었다. 교육감이 교권침해 사안으로 학부모를 대리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학부모를 고발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할동을 방해하는 무분별한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이 오직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타 지역 교육감 대리고발 건수(지난해 9월 이후 총 10건) 서울 2건/ 광주 2건/ 세종 1건/ 경기 4건/ 충남 1건/ 부산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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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제대로 가르치고, 제대로 배우는 '성장을 넘어, 성숙한 노조로...'[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제대로 가르치고, 제대로 배우는 '성장을 넘어, 성숙한 노조로...' 서이초 사건이후로 계속되는 사건사고로 교육계는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에 전북지역에서 학생들에게 살인협박을 받아 방검복을 입고 출근하는 교사가 전국적인 화제를 낳기도 했다. 특히, 교사에 대한 보복성으로 2년전의 일까지 끄집어 내 아동학대로 신고를 한 학생과 교사를 지켜주지 못한 학교와 교육청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교권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저출산과 교직을 기피하는 경향등으로 전국 교육대학교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는 요즘 창립한지 4년이 안되고도 전북 제1 교원노조로 성장시킨 전북교사노조 정재석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위원장은 초대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2040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Q. 전북교사노조 소개 부탁한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사 인권 보호와 전문성 신장 및 처우개선을 통해, 교사가 제대로 가르치고 학생이 제대로 배우는 교육환경 구축이라는 비전을 가진 교원노조입니다. 가입 대상은 전북의 학교와 국공립유치원에 근무하고 있는 유초중고특수교사들입니다. Q. 조합원 수로 전북 제1의 교원단체가 된걸로 알고 있다. 교사들에게 공감을 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정확히 말해 전북에서는 전북교총 회원수가 전북교사노조 조합원 수보다 많지만, 전국적으로 보았을때 서이초 사안 이후 교사노조연맹 가입자 수가 12만이 되어 교총을 넘어섰다. 전북교사노조는 창립한지 4년이 안되었는데 조합원 3천명을 달성했다. 조합원의 삶에 맞닿은, ‘생활밀착형 이슈 대응’에 강하다는 점이 강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북교사노조는 익산A초 교권침해 사건, 남원안마아동학대 사건, 무녀도초 교사의 죽음, 전주 무고성 아동학대 사건, 방검복 교사 사건 등 전북에서 있었던 교권침해 사안들에 대해서 혼신을 다해 피해 교사들을 도왔고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익산A초 교권침해 사건의 피해자인 담임교사에게 경징계 통보가 내려지자 국정감사에 이 이슈를 부각시켜 징계반대에 앞장서고, 학생생활지도법 제정에 기여했다. 남원학생안마아동학대 사건의 경우 학생 어깨의 멍으로 신체적 아동학대를 신고하였으나 그 멍이 안마로 인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소견을 바탕으로 무혐의를 이끌었다. 무녀도초 순직 인정 사안의 경우 교사의 죽음에 대해 수사 수준으로 조사하여 증거를 모아 해경에 제출했고 해경이 수사 최종 결과로 ‘업무과다’를 발표하여 순직 인정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또한 2023년 전주의 한 교사를 대상으로 학부모가 허위사실임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로 해당 교사를 고소한 일이 있었고 당연히 본 사안은 무혐의가 나왔다. 남용되고 있는 무고성 아동학대 고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고소한 학부모를 무고죄로 고소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살해협박으로 방검복을 입고 수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던 교사의 사연을 세상에 알려, 아직도 보호되지 않는 교사의 인권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전북교사노조의 활약 덕분에 전북의 교사들에게 공감을 얻었고, 전북교사노조 임원 선생님들이 학교에 근무하면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하셨기 때문에 조합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Q. 최근 방검복 사건으로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다. 전북교사노조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방검복 교사 사건이 JTBC 사건반장, 연합뉴스 TV, 다수의 중앙 신문에서 다뤄졌다. 최초 보도해주신 전북미래교육신문에 감사드린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심각한 사안을 하도 많이 보다보니 방검복이 이슈가 될 것이라 예측하지 못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충분히 방검복을 입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교권침해가 심각하다. 서이초 사건 이후에 교권4법이 생겼지만 실질적인 교권보호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차갑다. 교육을 수요공급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면,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갑이고 공급자인 교사가 을이 된다. 교권침해를 당한 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구해서 피해사실을 인정 받아도 학생측에서는 피해교사에 대한 작은 꼬투리라도 잡아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교권침해가 인정되어 학생이 받을 조치보다,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받는 교사의 고통이 더 강하기 때문에 교권침해를 당해도 침묵하는 교사들이 많다. 이는 소비자중심주의로 물들어버린 교육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 반대하고 있지만 아동복지법 제17조 제5항 정서학대에 대해서 교원을 배제해야 교권침해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교권4법이 개정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교권침해를 받은 피해교원에 대한 보호 조치는 부족하기 짝이 없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원의 조화로운 인권 신장’을 지향하는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사의 인권 강화에도 더욱 노력을 기해야 한다. Q. 얼마전 고(故) 무녀도초 교사의 순직인정 심사와 관련하여 이례적으로 서거석교육감이 유족과 함께 참석했다. 결국 교육청은 고인의 죽음을 ‘업무과다’로 인정한 결과로 보여지는데, 순직인정이 될 것으로 보는가? 우선 이례적으로 ‘업무과다’를 인정하는 의견서를 제출해주시고 순진인정을 위한 재해보상심의회에 참석해주신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산 해경 수사 결과 ‘업무과다’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재해보상심의회에서도 순직을 인정해줄거라고 전망한다. Q. 전교조 전북지부와 교육청간의 단체협약으로 전북교원단체가 얼마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청의 일방적인 단체협약 파기를 규탄했다. 전북교사노조도 참여한 것으로 안다.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전북교육청이 주장하는 ‘교원노조는 교육청과 근로조건, 임금, 후생 복지에 관한 단협만 맺어야하고 정책 단협은 맺어서는 안된다’는 논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전북을 포함한 17개 시도교육청이 교원노조와의 정책단협을 지금까지 맺어왔고, 교원노조법에 정책에 관한 단협을 맺지 말라는 조항이 존재하지 않는다. 법적으로 노조의 단협은 해당 노조원에게만 적용을 받는다. 그래서 무녀도초 교사에 대해서 군산 해경이 전북교사노조 조합원인지 확인하는 공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노조 조합원이어야만 ‘업무과다’가 인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라북도교육청은 그동안 전교조 전북지부 단협을 전교조 조합원이 아니어도 대부분 적용시켜왔다. 예를 들어 이번에 전북교육청이 삭제를 원하는 ‘인사 업무 교사 배제’ 단협이 파기가 되면 과거처럼 전북의 교사들은 교감 대신 인사업무를 해야한다. 권한은 없이 업무와 의무만 추가되는 것이다. 그리고 ‘대외공문서 교감 기안 및 발송’이라는 단협이 파기 되면 40대 젊은 교감들이 공문을 기안하는 것을 멈추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장선출보직제 시범실시’의 경우에는 승진제 개선을 위한 상징적인 조항이다. 이러한 조항은 학교민주화를 위해 상징적으로라도 남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Q.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전교조 전북지부장, 모두 젊은 40대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가? 세대교체를 열망하는 시대적 요구로 인한 어떤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2017년에 생긴 교사노조연맹으로 12만명의 교사들이 모이는 동안, 전북교총과 전교조 전북지부도 젊은 리더를 통한 혁신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총의 경우 교사 출신이 교총 회장으로 당선되고, 교사 출신 40대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과 40대 이준권 충남교총 회장이 당선될 정도로 세대 교체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전교조도 젊은 훌륭한 리더들이 지부장으로 당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송욱진 전교조 전북지부장의 활약이 눈에 띄고 젊은 작가로 유명한 김현희 전교조 대전지부장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Q. 기초학력, 에듀테크, IB 교육 등 서거석 교육감 체제에서의 전북교육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기초학력, 에듀테크, IB 교육은 지금 전북교육의 상황을 고려할때 매우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있어서 현장교사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했으면 한다. 정책의 성공과 실패는 현장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초학력은 다양한 데이터와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확하게 추진되었으면한다. 현재 전북 기초학력 정책은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산하의 진단검사와 향상도검사를 기반으로 전개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실무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 여러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는데, 도교 차원에서 약간만 건드려주어도 업무가 훨씬 수월해질수 있는 지점들이 있다. 작년에 처음 시작한 난독 및 경계선지능아동 지원사업과 교육결손해소사업 등이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끝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는 각종 사업이 좀더 구조적으로 다듬어지는 시기가 되었으면 한다. 기초학력 신장은 공교육적 관점에서 선택이 아닌 국가의 필수적 책무이기 때문에 좀더 정교하게 기획되고 추진되어야 할것이다. 에듀테크는 그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에듀테크 자체를 초점에 두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에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이라는 본질적인 목적과 부합되지 못하는 에듀테크는 단순히 테크의 영역임에 틀림 없다. 특히 에듀테크를 교육에 활용하는 교사들의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 결국 이 도구는 교실에서 활용해야 하며 그 활용의 주체는 교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역량 강화는 수없이 많은 활용과 그 실패가 쌓이고 겹쳐져 만들어진다. 단순히 많은 양의 연수로 이룰 수 없는 목표이기에 더 질 높은 강사와 교사들의 수업 사례 공유 커뮤니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IB프로그램도 배움을 위한 본질적 맥락에서 추진될 필요가 있다. IB프로그램의 학습원리와 체계적인 개념 탐구기반의 학습 원리를 현장의 교사들에게 충분히 이해시켜, 현장 교사 수업 개선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IB 인증에 너무 매몰되다 보면 IB프로그램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전북교육청의 다양한 정책은 매우 환영하는 바이다. 앞서 언급했듯 모든 정책의 실현은 현장교사가 중심이 되어야 하므로 지속적인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면 한다. Q. 얼마전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12호 인재로 정치권에 영입되었다. 초등교사 출신 국회의원 배출에 기대감이 큰 걸로 안다.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가? 우선 더민주 총선 12호 인재로 영입된 백승아 위원장에게 축하드리며 사직을 기꺼이 감수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백승아 위원장이 교사 정치기본권 획득을 위해 국회에서 치열하게 싸워주길 바라며, 아동복지법 제17조 제5항 정서학대에서 교사 배제를 위해 힘써줬으면 좋겠다. Q. 향후 정치권에서 영입제안이 온다면? 거취에 관한 문제는 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니며, 가족과 전북교사노조 임원들, 교사노조연맹 관계자들과 한국노총 관계자, 동지들과 상의 하고 결정할 문제로 보인다. 지금은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전북의 선생님들이 제대로 가르치고 전북의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 Q. 전북 2만여 교원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전북교사노조가 4년만에 3천 조합원이 되어 제1 교원노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네이버에 ‘전북교사노조’를 검색하시면 뉴스로 전북의 교사들을 위한 전북교사노조의 수많은 행적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북교사노조는 성장을 넘어서 성숙한 노조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북 선생님들의 삶을 지켜드리고 전북교육에 기여하는 전북교사노조에 많은 가입 부탁드립니다. 전북미래교육신문은 전북지역 교원단체장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전북교육현안에 대한 생각을 담아내고 있다. 오늘은 대한초등교사협회 김학희회장, 전교조 전북지부 송욱진 지부장에 이어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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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검복 교사, 아동학대 혐의 '불송치(각하)'결정-학교와 교육청은 교사의 살인협박 출석정지 7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 결과는? 불!송!치 결정 전북 A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살해협박 사건은 교육계의 큰 충격을 안겨줬으며, 학교와 교육청의 대처 방식에 대한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권리와 안전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로, 학교와 교육청의 안일한 대응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학교와 교육청은 교사의 살인협박에 ‘출석정지 7일?’ 피해 교사는 지난 2년간 학생으로부터 지속적인 조롱, 멸시, 그리고 살해협박을 받아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문제 학생에 대한 경미한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쳤다. 더욱이 학생 측은 이러한 경미한 처분에도 불복,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는 학교가 교사의 권리와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데 실패했음을 나타낸다. 전북미래교육신문 취재결과 A고등학교 교권보호위원회는 해당학생에게 ‘출석정지 7일, 심리치료21시간’의 처분을 내렸다. 그 외 대부분의 아이들은 솜방망이 조치와 ‘교권침해 해당없음’으로 의결했다. 피해 교사의 신변 보호와 정신적 안정을 위한 학교 및 교육청의 대응 또한 미흡했다. 피해 교사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6개월 이상의 휴직을 권고받았으나, 학교는 특별휴가 및 병가 신청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교권침해 학생들과의 분리 조치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 언론 보도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교육현장에서 교사의 가치와 인격이 매몰되고, 학교가 교사를 죽음에 내몰고, 학생과 학부모로 부터 지울수 없는 상처와 피해를 입은 교사들이 앞으로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학생과 학부모 걱정이 앞선다며 교권이 바닥까지 떨어진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 결과는? 불!송!치 결정 전북교사노조는 "1월경 가해학생은 피해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으나, 경찰은 2월 16일 불송치(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피해 교사에 대한 신고가 근거가 부족하거나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피해 교사에 대한 보복성 신고가 얼마나 허위 또는 과장된 정보에 기반했는지를 보여주며, 교사를 대상으로 한 부당한 압력과 비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드러낸다."고 말하며, 학교와 교육청이 교사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검복 입고 출근하는 학교현장? 전북 A고등학교 사건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권리와 안전이 중요한 이슈임을 재확인시켜주었다. 학교와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 피해 교사를 보호해주지 못한 점, 그리고 교사에 대한 부당한 신고에 대한 불송치 결정은 이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다. 전북 B고등학교 학부모는 “학교와 교육청은 교사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고, 교육 현장의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히 한 명의 교사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교 커뮤니티 전체의 안전과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다.”고 말했다. ▲무너지는 교육현장에 응급처치? 무너지고 있는 교육현장에 시급하고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한다. 전북 도내 초등교사는 교권보호를 위한 몇가지 조치사항을 제안했다. 먼저, 학교와 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들로부터 받는 어떠한 형태의 위협이나 괴롭힘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교권침해 사건 발생 시 즉각적인 조사와 함께 피해 교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해야 한다. 교육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학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교육 커뮤니티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진시켜야 한다. 이는 잠재적인 갈등을 예방하고, 학교 내 안전 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정책 및 법적 지원 확대를 통해 교육청과 관련 기관은 교사의 권리를 보호하고, 교권침해 사건에 대해 보다 엄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책과 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이는 교사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교육 및 인식 제고 프로그램 실시하여 학교와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교사와의 적절한 소통 방법, 갈등 해결 기술, 그리고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고 이러한 프로그램은 장기적으로 학교 내 긍정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학교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조취 또한 교육을 살리는 길! 전북 A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은 교사의 교권 보호와 학교 안전에 대한 중대한 경고다. 학교와 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교사와 학생 모두가 존중과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교육의 질과 학교 커뮤니티의 안전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으며, 이를 위한 노력은 교육계 전반에 걸쳐 지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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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고 학생들, 교사 지속적 살해협박 의혹-다수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살해 협박 -A고, 교권보호위원회 학생들 경미한 처분 -학생들, 교권보호위원회 불복 행정심판 "지난 2년동안, 전북 A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내 공개된 장소에서 특정 교사를 지속적으로 살해협박하는 사안이 발생했다"고 전북교사노조측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의하면 다수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A교사를)반드시 죽여 버리겠다, 칼로 신체 어느 부위를 찔러서 죽인다, 가족까지 찢어 죽인다, 우리는 미성년자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니 괜찮다.’ 등 구체적인 협박이 바탕이 된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이라는것이다.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다른 학생들이 해당 교사에게 자발적으로 가해 학생들의 협박을 알리고 목격자 사실 확인서도 작성한 바 있으며, 피해교사가 방검복을 입고 학교에 출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밝혔다. 피해 교사는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희망하는 등 침해 학생으로부터 보호받기를 희망하였으나 학교 측은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피해 교사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6개월 이상의 휴직을 권고하는 정신과 진단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특별휴가 및 병가 신청을 즉시 받아주지 않았으며 교권침해 학생들과의 분리 조치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등 피해교사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교 교권보호위원회가 개최되었으나, 학생들이 심의 과정에서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고 사과하고 싶어했다는 이유로 경미한 처분이 내려졌으나, 교권침해 학생 및 그 보호자는 피해교사에게 정식으로 사과한 적이 없고 교권보호위원회 조치에 불복하여 행정심판을 신청하였으며, 지금도 피해교사를 욕하는 이차적 가해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노조측은 주장했다. 이에 피해교사는 교사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고, 학생들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게 하고자 오랜 고민 끝에 교권침해 학생 및 그 보호자에게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고, 그러자 지난 1월, 교권침해 학생과 그 보호자는 2년 전 있었던 사안으로 피해 교사를 아동학대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일 전북미래교육신문의 취재결과 당시 A고등학교 관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년전에 발생한 사안이 관내 경찰서에 아동학대로 접수되었다고 통보받았다. 사실 관계를 빠르게 파악하겠다."고 답한 사안이다. 노조측에 따르면 "신고 사안의 내용은 학교 앞 슈퍼에서 해당 교사가 훈육을 하던 중, 학생이 머리를 들이밀며 반발하자 이를 진정시키고 학교로 데려가기 위하여 소매 등을 잡아 끈 사건이다. 당시 교사와 학생 간 원만한 대화를 통하여 사건이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생과 보호자가 2년이 지난 현재 멱살을 잡히고 폭행을 당했다는 등 허위 및 과장된 사실에 기반해 아동학대로 신고한 것은 피해 교사에 대한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살해 협박 등으로 고통받는 교사의 보호 및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무혐의를 인정하고, 학교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은폐·축소하지 않으며 피해 교사 보호와 교권침해 학생의 진정한 반성을 위해 노력하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이 문제행동 학생 지도 및 교육에 전념하여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보호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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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전 사안, 아동학대 신고 접수...군산교육청 "학교 방문 할 계획"전라북도 군산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15일 경찰서에 접수됐다. 이 사건은 2022년 4월에 발생했으나, 해당 학생이 최근에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당시 사건은 학생생활지도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군산교육지원청, 그리고 전북교육인권센터는 해당 학교를 찾아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교육감 의견서를 작성해 군산시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 의견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의 수사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교육부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의 일환으로,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사항에 대해 시·도교육감의 의견서를 요구하는 절차를 마련한 바 있다. 전북 군산교육청 관계자는 “22개월이 지난 일이 아동학대 의심 신고로 통보받았다. 오래전 일이라 보다 철저한 사안조사가 필요하다. 현재 전북교육인권센터와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세 달 동안 전라북도 내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신고가 10여 건에 달하고, 오래 전 발생한 사건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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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1주일 앞으로 다가운 초등 임용고사 2차, 선배가 열어주는 '합격의 문'2024 초등 임용 2차, 합격의 문을 열기 위해... 2023년 교육 현장의 마음 아픈 소식들과 끝이 없이 줄어가는 티오 속에서 초등교사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여 당당히 1차 시험을 합격하신 선생님들께 축하의 말을 전한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 1차보다도 어렵게 느껴지는 2차 시험을 1주 앞두고 불안하실 후배 선생님들의 합격을 응원하며 1차 1.5배수 근처에서 점수를 뒤집어 최종 합격한 경험을 녹여 꿀팁들을 전수해주고자 한다. 2차 시험이 1차보다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는 1차 시험은 교육과정과 교육론들을 공부하고 암기하여 글로 적었다면 2차는 지식을 현장에 직접 적용하여 말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은 비언어적 표현과 언어적 표현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훨씬 많다. 2차 시험은 ‘초등교사로서 알고 있는 것을 얼마나 잘 표현해낼 수 있는가?’ 하는 전달 능력과 수업을 구상하여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수학습능력,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들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 마디로 ‘이 사람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2차 합격을 위한 선배의 5가지 꿀팁 초등 임용고시 2차는 1차보다 지역별 차이가 크다. 시험 진행 방식(구상 시간, 즉답형 유무, 시험 일수, 금지항목 등)과 과목(과목의 종류, 평가 시간, 문항수, 배점), 문제 출제 방식(공통 출제, 교육청 자체 출제)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 지역별 교육청 홈페이지 안내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숙지하여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2020년 대전 임용고시에서 심층면접, 수업과정안, 수업실연, 영어면접, 영어수업실연의 5과목을 모두 보았기 때문에 모든 과목에서의 나만의 꿀팁을 전수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심층면접이다. 심층면접은 1차의 교직논술을 말로 표현해내는 시험이다. 심층면접의 핵심은 ‘가짓수를 모두 채우는 질 높은 답변’이다. 가짓수를 모두 채우기 위해서는 분량 조절이 필수적이다. 가짓수에 맞게 답변을 구상하여도 시간 안에 답변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하며 보통 한 문장에 몇 초 정도 말을 하는지를 확인하여 대략적인 문장의 개수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가짓수를 채우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첫째, 둘째 등의 담화 표지를 사용하고, 마지막 가짓수 부분에서 앞부분에서 말한 답변 중복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답변 중복을 막기 위해서는 도저히 답안이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사용할 만능 답안을 준비해 두면 좋다. 나는 주로 “소통”, “연계” 두 가지 키워드를 만능 답안으로 준비했다. “소통”은 동료 교사, 관리자, 학부모, 교육청과의 소통, “연계”는 교육과정 연계, 가정 연계, 학년 간 연계 등 이 두 가지 키워드면 가짓수를 채울 수 있다. 질 높은 답변을 위해서는 교육정책과 시책 공부, 교육 이슈와 교육부 정책 방향에 대한 공부가 필수적이다. 2023년은 특히 교육적 시사가 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악성 민원, 늘봄, 아동학대법 등 이슈에 대해 적어도 2~3문장 정도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두 번째로 서울과 대전,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출제되는 수업과정안이다. 수업 과정안의 핵심은 조건 충족과 통일성, 간결성이다. 조건 충족을 위해서는 과정안을 작성하면서 조건을 만족할 때 하나씩 지워가면서 조건을 빠짐 없이 체크한다. 통일성은 기호와 어미 통일이다. 교사 발문(·), 학생 답변(-), 교수학습자료(◆), 유의점(※) 등 자신만의 기호들을 만들고 수업 처음부터 끝까지 통일하여 사용한다. 어미는 활동명(~하기), 학습목표(저학년: ~해봅시다., 고학년:~해보자. 등)에서 특히 유의해야 한다. 간결성은 발문을 핵심만 담아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단계명, 교수학습활동, 시간, 유의점 등 여러 칸들 중에 빠진 것이 없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추가적으로는 전시학습상기, 학습동기유발, 학습활동 정리, 차시 예고 등은 만능틀을 만들어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준비를 하면 학습 활동 구상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세 번째로 2차 시험의 꽃, 수업 실연이다. 수업 실연에서 중요한 것의 우선순위는 조건 충족>학습목표, 성취기준 도달>교사의 태도(목소리, 표정, 제스처 등)>기타 디테일 순이다. 준비할 때는 이 모든 요소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잘못된 습관들을 교정해야 한다. 그리고 시험 당일에는 조건 충족과 학습목표, 성취기준 도달에 중점을 두고 수업 실연을 해야 한다. 하루에 20여 개의 수업을 심사하며 피로도가 높을 심사위원들이 조건 충족 여부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드러내야 한다.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위해서는 좋은 발문들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1차에서 각론 공부한 실력을 수업 실연에서 최대한 발휘하고, 긍정적 피드백뿐만 아니라 교정적 피드백 등 다양한 피드백을 활용하자. 수업 실연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친절한 교사’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따라서 목소리의 크기, 톤, 높낮이, 표정을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고 평소보다 목소리 톤을 높이자. 수업실연은 피드백할 부분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피드백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말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며 습관적으로 하는 말(자, 그럼 등)이나 불필요한 제스처 등의 군더더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심사위원 머릿속에 잘 그려지고 수업의 흐름이 잘 이해가 될 수 있는 수업이 수업 실연에서는 가장 좋은 수업이다. 따라서 내가 학생의 입장에서 이 설명을 듣고 활동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며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이해하기 쉽게 활동을 설명하고 질문을 해라. 네 번째로 영어면접이다. 영어면접을 위해서는 면접용 어휘 리스트를 만들어 암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주제별 어휘 리스트(영어 수업, 학습지도, 생활지도, 교육관, 취미, 여행 등)를 만들어 암기하고 그 어휘를 연습할 때 많이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 심층면접과 동일하게 담화 표지어를 사용하여 가짓수를 잘 채우고,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두괄식으로 말해서 가짓수를 채운 것이 잘 보이게 해라. 영어면접은 자신감이 생명이다. 첫 문장을 시작할 때 자신감 있게 시작하고, 답변 도입과 정리의 틀을 만들어서 연습한다면 깔끔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어 수업 실연이다. 영어 수업 실연은 ‘교실 영어’가 핵심이다. 짧고 간결한 영어를 사용하며 최대한 밝은 에너지를 끌어올려 자신감 있는 수업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할 때 Key Expression과 Key Word는 최대한 구상지를 보지 않고 말하고, 반복해서 언급하면 좋다. 활동 설명은 최대한 간단하게 하고, 큰 제스처를 활용하여 시범을 보여주자. 영역별(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로 만능 게임을 최대한 외우기 쉽고 간단한 것으로 2개 정도 준비하면 시험 당일 어떤 영역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영어면접과 영어수업실연은 점수 배점이 낮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주제별 어휘 공부, 교실영어 공부에 총력을 다하면서 자신감을 높이자. 2차시험은 자심감이 중요! 2차 시험의 생명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남은 2차 시험 준비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칭찬하는 시간을 꼭 가져라. 2차에서 뒤집히는 경우도 있고 당일 컨디션과 출제 문항, 관리 번호 등 변수가 많은 시험이며 시험 일정도 길기 때문에 끝까지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신감은 익숙함에서 나온다. 일주일 남은 시간 동안에는 시험 당일 날과 같은 시험장 배치, 시험 진행 방식으로 연습하고, 컨디션 조절에 힘써야 한다. ‘한 명을 뽑아도 그 주인공은 나다.’라는 자신감을 충전해서 시험장으로 향할 수 있도록 내가 가장 잘했던 답안이나 수업을 복기하는 것도 좋다. ‘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사가 될 것이다.’ 스스로 최면을 걸며 시험장에서 여러분들이 준비한 것을 100% 발휘할 수 있길 응원한다.